카페·슈퍼마켓 등 8월부터 본격 활동

광주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비패턴 변화로 급증한 1회용품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1회용품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환경분야 활동경험이 있거나 1회용품 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으로, 자치구별 4~6명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26일 시청에서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현황과 문제점, 모니터링 방법 등을 교육했다.

1회용품 모니터링단은 8월부터 카페 내 플라스틱 컵 사용 여부를 살피고, 대규모 점포, 165㎡ 이상 슈퍼마켓 등 1회용품 억제 대상 사업장의 비닐봉투 사용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1회용품 사용 의심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에 보고해 중점점검 대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1회용품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 맞춰 모니터링단을 통해 법규 자율준수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실천운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시민?업계를 대상으로 실천을 유도하는 자원순환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회용품 줄이기는 시민, 업계 등 모든 주체의 참여로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업주들의 법규 자율 준수와 카페 내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지 않기 등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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