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권고 수용, 2022학년도부터
특별전형도 남성 지원 가능 개선

A전문대학이 2022학년도부터 항공기 객실승무원을 양성하는 항공운항과 신입생 모집 시 모든 전형에서 남성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입학전형 기준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대학은 그동안 남성도 지원 가능한 일반전형과 달리 특별전형에서는 지원 자격을 여성으로 제한해 왔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 차별시정위원회는 지난 1월, ○○전문대학에 항공운항과 신입생 모집 시 지원 자격을 특정성별로 제한하지 않도록 관련 모집기준을 개선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A전문대학은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여 2022년 신입생 모집부터 항공운항과 신입생 지원 자격을 특정성별로 제한하지 않도록 모집기준을 개선할 계획임을 밝혀왔다

인권위는 “A전문대학 항공운항과는 항공기 객실승무원을 양성하는 대표적인 대학으로 위원회의 권고를 적극 받아들여 남성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권고수용을 통해 성역할 고정관념에 기인한 차별적 고용구조 관행을 개선하고, 성별이 전문 직업인 양성과 그 직업적 특성에 있어 고려대상이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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