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의견 수렴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훈)은 28일 오후 2시부터 나주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영산강의 건강성 회복방안 모색을 위한 지역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은 금년 6월 13일부터 시행된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최초 수립하는 물관리 최상위 법정계획이며, 환경부에서는 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역 토론회를 실시하고 있다.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은 금년 5월부터 시작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국내 물관리 기관 공동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 환경부장관이 유역물관리위원회와 협의 후,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된다.

토론회는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영산강의 건강성 회복방안 모색’을 주제로 ①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방향, ② 영산강의 현재와 미래, 수질?수생태계 개선방안, ③ 영산강 유량확보방안에 대한 발제자 발표 후 전문가 등의 토론이 진행된다.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해 KEI 강형식 본부장, ‘영산강의 현재와 미래, 수질?수생태계 개선방안’에 대해 영산강물환경연구소 김경현 소장, ‘영산강 유량확보방안’에 대해 전남대학교 윤광식 교수가 발제자로 발표를 한다.

이후, 전남대 이용운 교수의 진행(좌장)으로 김철 교수(호남대), 신용식 교수(목포해양대), 김도형 사무총장(영산강살리기 네트워크), 최지현 처장(광주환경운동연합), 김종일 선임연구위원(광주?전남발전연구원), 양해근 소장(한국환경재해연구소), 김재식 부장(한국농어촌공사), 임수영 국장(영산강청 유역관리국장) 등의 전문가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통합 물관리 이후, 처음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의 성격과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현실적이고 알찬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많은 고견을 듣고 심도 있는 토론회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본계획에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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