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황실 운영 학생·가정통신문 배포 등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예고된 교육공무직원들의 총 파업에 대비해 학생·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파업기간 동안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각 급 학교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또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파업 예고에 따른 업무처리 안내’를 두 차례에 걸쳐 일선학교에 공문으로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여기에 파업 단계별 조치사항과 직종별 세부 대응방안,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학교 자체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가정통신문을 보내 파업과 관련한 내용과 협조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하도록 했다.

특히, 파업으로 인해 학교급식 운영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학사일정을 조정하거나, 조리 급식이 불가능할 시 가정 도시락, 빵과 우유 등 완성품을 제공하되 위생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교직원들의 업무 재조정을 통해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 하는 한편, 특수아동 지원과 돌봄교실 운영은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내부 인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타 기관과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하도록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파업관련 업무처리 안내 외에도 종합대책상황실 운영으로 학생·학부모·학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시간 대처가 필요하다”며, “기관별 유기적인 공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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