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미디어 과의존
예방 위한 프로그램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6월20일부터 29일까지 광주 지역 초등학생 40명,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미디어 휴(休)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6월20일부터 29일까지 광주 지역 초등학생 40명,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미디어 휴(休)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휴(休)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2박 3일간 미디어 과의존 예방을 위한 집단 상담, 심리극 등과 같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통제력을 키우고 마술체험, 보드게임 올림픽, 미디어 골든벨, 물놀이에 참여하며 인터넷·스마트폰을 잊고 ‘진짜 친구’를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미디어 휴(休)캠프는 학생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을 위해 지난 2015년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캠프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PC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모니터’가 아닌 활동과 사람에 집중하고 학생들이 집단 상담, 체험활동, 수련활동에 참여하는 동안 학부모들은 ‘미디어 중독에서 내 아이 지키기’라는 주제의 부모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매년 초4,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 과의존 청소년에 대하여 부모동의를 얻어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개별상담 및 집단상담,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터넷 유해정보와 중독으로부터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는 관내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해 관련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뿐만 아니라,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청소년 전화 062)1388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무료로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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