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스프링보드 준결승 11위 통과
2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18일 오후 8시45분 결승전
19일엔 10m 플랫폼 출전

▲ 17일 남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우하람 선수.<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대한민국 다이빙 기대주 우하람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17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우하람은 이날 오후 남부대 주경기장(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30.65점으로 11위를 기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은 준결승에서 맞붙은 18명 중 상위 12명이 출전한다.

우하람은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는 6차 시기 합계 457.70점을 얻어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김영택은 33위로 예선 탈락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우하람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올림픽 정식 종목 중 다이빙 개인전(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에서 결승에 진출하면 도쿄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우하람은 2016년 대회의 다이빙 종목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선수였다.

이번 광주대회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이라는 최우선 목표 달성에 성공한 우하람은 18일 오후 8시45분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또 19일 열리는 10m 플랫폼 경기에서 또 하나의 올림픽 출전권을 노릴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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