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함평 학다리고 학교이설과 교명 변경 기념식 장면.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 함평학다리고등학교가 공·사립을 통합한 미래형 농어촌학교, 지역 거점고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19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함평 학다리고는 다목적 강당인 삼락관 개관에 맞춰 17일 학교이설과 교명 변경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학다리고 출신 이용섭 광주시장 등 450여 명의 교육계 인사와 지역 주민, 학부모, 학생이 참석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서삼석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는 등 각지에서 함평학다리고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함평학다리고는 지난 2016년 3월1일 나산고와 함평여고가 1차 통합한 뒤, 2018년 3월1일 함평여고와 학다리고등학교가 통합하면서 옛 함평골프고 부지로 이전했다.

지난 2012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함평지역 간담회, 협의회 과정을 거치면서 통합 거점고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 데 따른 결과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공립과 사립이 통합을 실천해 공립 거점고등학교로 새 출발한 함평학다리고가 미래형 농어촌 학교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갑수 함평학다리고 교장은 “‘소통과 협력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명품교육’의 학교 모토처럼 이번 새 출발을 통해 전남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교육가족 모두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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