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함평 학다리고는 다목적 강당인 삼락관 개관에 맞춰 17일 학교이설과 교명 변경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학다리고 출신 이용섭 광주시장 등 450여 명의 교육계 인사와 지역 주민, 학부모, 학생이 참석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서삼석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는 등 각지에서 함평학다리고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함평학다리고는 지난 2016년 3월1일 나산고와 함평여고가 1차 통합한 뒤, 2018년 3월1일 함평여고와 학다리고등학교가 통합하면서 옛 함평골프고 부지로 이전했다.
지난 2012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함평지역 간담회, 협의회 과정을 거치면서 통합 거점고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 데 따른 결과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공립과 사립이 통합을 실천해 공립 거점고등학교로 새 출발한 함평학다리고가 미래형 농어촌 학교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갑수 함평학다리고 교장은 “‘소통과 협력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명품교육’의 학교 모토처럼 이번 새 출발을 통해 전남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교육가족 모두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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