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클럽’과 업무협약
888세트만 한정판 제작

▲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중국 벤틀리 클럽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Bentley)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매실주를 중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9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지난 17일 장성공장에서 베이징 벤틀리문화유산공사(이하 벤틀리클럽) 씨옹딩궈 회장과 한-중문화협력과 기념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보해는 중국 내 1만여 명 벤틀리 자동차 소유주들이 소속된 ‘벤틀리 클럽’ 회원들만을 위한 한정판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보해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벤틀리와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협의해왔다. 그동안 벤틀리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 그에 걸맞은 프리미엄 기념주를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를 검토한 끝에 보해양조를 선택했다. 특히 내년이면 창립 70주년을 맞는 보해의 역사와 전통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해양조가 벤틀리 한정판으로 매취순을 선택한 것은 장인정신 때문이다. 지난 1919년 영국에서 설립된 벤틀리는 제품을 생산할 때 여전히 많은 부분을 수작업으로 진행할 만큼 장인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보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향과 부드러운 맛이 더해지는 매취순이 벤틀리의 장인정신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벤틀리 매취순 선물세트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인 ‘8’에 맞춰 888세트만 생산된다. 가격 역시 숫자 ‘8’을 넣어서 1888위안(약 32만 원)으로 책정됐다.

임지선 대표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벤틀리가 보해양조와 기념주를 만든다는 사실은 보해의 전통과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해준다”면서 “벤틀리 100주년 기념 한정판 매실주는 13억 중국 시장에서 보해양조와 매취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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