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과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ACC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과 신규 체험프로그램을 13일부터 운영한다.

▶중앙아시아 자연으로 떠나는 여름 피서 ‘아시아의 자연’

ACC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 ‘자연과 생활’에서는 중앙아시아의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대표 동·식물과 기후환경을 살펴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를 대상으로 중앙아시아의 식물지도가 담긴 손수건을 꾸며보는 체험을 마련했고 중앙아시아의 동·식물을 소재로 초등학교 저학년은 양초 만들기, 고학년은 비누를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식물지도가 담긴 에코백 꾸미기와 비누 만들기를 진행한다.

▶중앙아시아 전통 가옥 ‘유르트’를 제작하는 ‘아시아의 건축’

‘지식과 문명’에서는 중앙아시아의 주거 환경과 생활환경을 살펴보고 아시아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아시아의 건축’은 중앙아시아의 주거환경을 알아보고 자연환경이 주거환경과 생활상(의식주)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유르트’는 중앙아시아 지방의 유목민이 사용하는 천막형 주거 형태로, ACC에서는 놀이와 창작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체험북과 체험물을 짝을 이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유아를 대상으로‘유르트 체험북 꾸미기’와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유르트모형 만들기 체험’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주거형태와 쉬르닥(Shyrdak:카펫) 문양의 의미를 알아 볼 수 있다.

가족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다산과 행복, 건강 등의 상징을 담은 쉬르닥 문양(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카펫으로 대형 유르트를 꾸며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에는 이런 악기도 있어요 ‘아시아의 소리’

‘소리와 음악’에서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흔드는 리듬악기, 줄을 잡아서 당기는 악기 등 다양한 전통적 음색의 인도네시아 악기를 살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유아를 대상으로 동남아시아의 팡기열매를 활용하여 악기를 만들어보는 체험,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썬더 드럼 만들기,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 레인스틱 만들기를 진행한다.

가족 특별 프로그램인 ‘나도 소리를 만들 수 있어요’는 동남아시아 민속 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민속음악‘가믈란’을 알아보고 직접 악기도 만들고 나만의 악보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과 함께 만든 나만의 악보는 1인 미디어 실에서 연주해보고 유튜브(You Tube)에 업로드도 해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5세부터 13세까지 체험관 입장권 구매 시 참여 가능하며, 어린이체험관 유료 입장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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