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이후 광주 변천 영상 시민에 제공

광주시가 1990년부터 현재까지 광주 전역을 촬영한 항공사진과 판독현황도의 관리체계를 웹으로 전환해 시민에 제공한다.

시는 종이 없는 현장조사 환경을 마련하고, 축적된 도시 변천 영상 이력을 시민에 서비스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시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항공사진 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판독 결과의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구축한 ‘판독현황도 데이터베이스’의 후속사업이다.

시는 건축물대장 정보 등 각종 공간정보를 연계해 자치구까지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도시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민에게 웹서비스 해 공간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항공사진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사업이 추진되면 시스템에 의해 대상을 추출하고 조사를 진행하게 돼 그동안 수작업으로 조사 대상을 선별한 후 종이도면과 조서에 따라 현장조사를 수행하는데 소요된 인원과 시간을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불법건축물과 무허가 형질 변경 등 위법행위 예방·단속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gii.go.kr)을 통해 시가 보유한 5만1000장의 항공사진을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하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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