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빛1호기 재가동 결정
“졸속 승인…재가동 안돼”

‘한빛 핵발전소1,3,4호기 폐쇄를 위한 범시민 비상회의’와 ‘한빛 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은 28일 오전 10시30분 영광 한빛 핵발전소 앞에서 한빛 핵발전소 1호기 재가동 결정 규탄대회를 갖는다.

단체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 1호기 출력 급증 사건 특별조사 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심의·의결했다”며 “그러나 재발방지대책의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 과정도 없었고, 대책들이 아직 이행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한빛 1호기의 경우 CCTV만 설치하면 재가동을 허용하는 매우 무책임하고, 우려스러운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구나 민관합동대책위원회와 충분한 논의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채, 원안위의 전문위 검토절차도 없이 졸속 승인·발표 됐다”며 규탄대회 취지를 밝혔다.

지역주민과 탈핵시민사회단체 등은 한빛 핵발전소 앞에서 ‘한빛 1호기 재가동 결정 취소 관련 한수원·원안위 원점 재조사 촉구’ 규탄대회를 연 뒤 시민들에게 재가동의 부당함을 알리는 영광읍 일대 순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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