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신장 감안 생활전문관 오픈
가전부터 가구까지 고급 라인 강화도

▲ 사진 제공=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최민도)가 생활 전문관을 확대하며 ‘리빙’ 분야 강화에 나섰다.

주52시간 근무 제도가 정착되면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굚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 문화 정착으로 집 꾸미기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가 높아진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2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굚 지난 23일 생활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 동안 지하 1층 식품관 옆에 선보였던 생활 매장을 8층으로 옮겨 층 전체를 전문관으로 새롭게 리뉴얼한 것.

면적은 2배 넓어진 815평 규모이며 입점 브랜드 역시 1.5배 늘어난 71개에 이른다. 광주신세계는 ‘호남 1번지’에 걸맞은 다양한 MD 구성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우선 80평 규모의 ‘삼성전자 프리미엄샵’을 비롯해 호남 상권 최초의 ‘보스’ 등 새로운 브랜드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외 LG, 120년 전통의 프리미엄 독일 가전제품 밀레, 건강생활 가전부터 주방가전까지의 딤채,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과 합리적인 기능을 가진 일렉트로룩스 등도 입점 되어 있다.

광주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가구도 크게 확대했다. 최근 명품에 대한 관심이 가구와 소품까지 이어지는 트렌드를 신규 MD에도 반영한 결과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역 최초로 147년 전통의 스칸디나비아 브랜드 ‘프리츠한센’은 물론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이태리 브랜드 ‘나뚜찌’를 입점시켰다. 광주신세계에 처음 선보이는 ‘까사미아’ 역시 고급 라인인 디자이너 컬렉션과 라메종 컬렉션 위주로 준비했다.

‘시몬스’는 블랙 프리미엄 라인을 만날 수 있다. 매트리스뿐 아니라 가구, 침구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토탈 베딩 전문매장으로 구성했다.

과거 럭셔리 제품에 지갑을 여는 이유가 과시용이었다면 지금은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을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가세하며 하이엔드 리빙 시장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이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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