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탈핵순례 참여 후 보도자료
“1호기 재가동 취소, 3·4호기 폐쇄해야”

정의당 광주시당은 28일 영광 한빛핵발전소앞에서 ‘1호기 재가동 결정 규탄대회’와 영광군청까지의 탈핵순례를 진행한 뒤 영광한빛핵발전소 1호기 재가동 취소와 함께 3?4호기 핵발전소 폐쇄를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나경채)은 위원장을 포함한 당원들이 한빛핵발전소 1, 3, 4호기 폐쇄를 위한 범시민 비상회의 일원으로 참석했다.

지난 5월 한빛원전1호기 제어봉 제어능력 측정실험 중 원자로 열출력이 제한조치를 초과해 수동 정지한 사건이 발생했다.

정의당은 “이것은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견줄만한 위험천만한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원안위은 1호기 사건을 인적 오류로만 규정하면서, 재발방지대책의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 과정도 거치지 않고 CCTV만 설치하면 재가동을 허용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우려스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핵발전소는 아주 사소한 문제라도 원인을 제대로 밝혀내고 바로잡지 않으면 결국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의당 광주시당은 앞으로도 영광한빛핵발전소 1호기 재가동취소와 함께 200개의 공극이 발견 돼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여 있는 3?4호기 핵발전소 폐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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