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북·광산구 6개 학교
시범사업 선정

광주 4개 자치구의 중고등학교에 설탕과 인공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국산원유로 만든 발효유와 치즈가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우유급식률이 낮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신체발달과 건강증진을 위해 2019년 2학기에 26개 지자체 152개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국산원유를 사용하고 설탕과 인공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발효유, 치즈를 주 3회 내외 급식으로 시범 공급한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학교우유 급식률은 초등학교 73.6%, 중학교 35.3%, 고등학교 22.3%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농산어촌 및 도서지역, 발효유?치즈 생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26개 지자체의 152개 중·고등학교를 발효유?치즈 시범 급식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광주에선 동구와 남구, 북구, 광산구에서 6개 학교가 선정돼 학생 3098명이 대상이 됐다.

농식품부는 금번 선정과정에서 7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도를 통해 시범사업 신청을 받아 식품영양, 유가공 및 생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을 결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발효유·치즈급식 시범사업은 성장기 학생의 신체발달과 건강증진, 발효유 및 치즈 등의 소비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12월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향후 발효유와 치즈 등 유제품의 학교급식 확대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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