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원이 전하는 57권의 책 이야기

▲ ‘Fun 하게 평하다 1.0’ 책 표지.
광주시교육청은 책 읽는 교직 문화 조성과 교원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2019년 1차 교원 서평집 ‘Fun하게 평하다 1.0’을 발간했다.

발간된 서평집은 광주 전체 학교와 직속기관, 타시도 교육청으로 배부된다.

교원 서평 나눔 운동은 2015년부터 시작한 교원 수업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교원들에게 양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여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2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번 1차 서평집 ‘Fun 하게 평하다 1.0’은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57인이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동료 교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서평집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근현대사를 정리한 ‘1919: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박찬승 저, 다산초당)’,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칼세이건 글, 사이언스북스)’, 80년 광주의 트라우마를 안고 힘겹게 살아가는 소년을 위로하는 ’소년이 온다(한강 글, 창비)‘, 한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재미나게 풀어내는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글, 문학동네)’, 유명 연예인 쉬는 시간에 읽는다는 ‘쓰기의 말들(은유 글, 유유)’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 서평집을 통해 “책을 통해 함께 생각을 나누며 ‘나’를 바꾸고 ‘교실’을 바꾸고 ‘학교’를 바꿔 우리 사회를 ‘함께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들이 들불처럼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교사 저자되기, 교원 서평 나눔 운동, 수업 나눔 교재 보급, 수업 혁신 사례 나눔 등으로 교원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해 나눔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교원 서평 나눔 운동은 광주 유?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매년 2회의 서평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현재 2차 서평 공모가 진행중이다.

9월 16일까지 중등교육과 업무담당자(임선희 장학사) 메일(sophylim@korea.kr)로 2쪽 내외의 서평을 제출하면 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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