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교육청이 9월2일 오전 9시30분 본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조직문화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적극 행정을 통한 교육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강도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원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고, 교육행정기관 업무 방식을 개선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행복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방향을 두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행정기관 조직문화혁신 종합계획’은 5대 중점 추진 과제와 10대 즉시 실행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중·장기로 추진할 5대 과제는 ▲격무부서 근무자 우대 방안 마련, ▲일반직 발탁 승진제도 도입, ▲업무 갈등 및 조정 기능 강화, ▲직원 업무 역량 강화, ▲효율적 공간 개선을 담고 있다.

9월부터 즉시 실행에 옮길 10대 과제는 ▲협업 중심 회의문화 개선, ▲업무집중시간제 운영, ▲관행적 의전 최소화, ▲허례 허식적 관행 근절, ▲유연근무제 및 가정의 날 활성화, ▲Oh, Happy Day운영 개선, ▲출산·육아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매주 금요일 청바지 입는 날운영, ▲모바일 교육수업 앱 개발, ▲보고서 표준 서식 제공을 꼽고 있다.

이번 혁신안은 2018년 상반기 광주교육정책연구소에서 실시한 ‘광주교육청 조직건강성과 조직공정성 진단 연구 결과’와 20여 차례의 원탁토론회 · 정책간담회·설문조사 등으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다.

특히 원탁토론회 경우, 6급 이하 일반직 토론회(‘19.1.)를 시작으로 팀장급 토론회(’19.5.), 국과장·직속기관장급 토론회(‘19.7.)의 순으로 상향식 프로세스로 운영되었다. 설문조사 또한 높은 참여율과 진정성 있는 서술식 답변들로 결과가 도출됐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혁신안으로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서 모두가 행복한 광주교육을 꼭 실현시키겠다”고 밝히며, “많은 공공기관에서 조직문화혁신을 끊임없이 시도하지만 실패로 끝난 사례가 많다며, 강력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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