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산 편성 주민의견 수렴 위해

광주 서구가 오는 6일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2020년도 예산편성 이전에 구 재정상황과 예산편성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것.

이번 회의를 위해 서구는 지난 3월 부터 5개월 간 동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통해 도로 정비, 공유장터 조성 등 47개 현안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1차 수렴된 47개의 사업들은 6일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6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개 분과별로 토론과 심의가 진행되며 내년도 예산 반영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구청 관계자는“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이번 심의결과를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들어 서구는 형식적이고 제한적 운영이 아닌, 예산편성의 실질적 주민참여를 위해 주민 참여의 폭과 통로를 다양화하고 동 예산을 확대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가 뿌리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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