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점검

▲ 이용섭 광주시장이 7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회의를 열고 대처상황을 점검했다.<광주시 제공>
제13호 태풍 ‘링링’의 광주·전남에 대한 영향력이 약화된 가운데, 광주에선 아직까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태풍 ‘링링’과 관련해 인명피해 없이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 경미한 피해 40건이(7일 오전11시 기준) 접수됐다.

피해접수 건은 민·관·군·경 합동 현장지원반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이 즉각 조치를 취했다.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전남에 내려진 태풍경보가 강풍경보 등으로 변경되는 등 태풍의 영향력은 많이 약화된 상태다.

하지만 당분간 태풍으로 인한 바람과 강수는 계속될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남해안부터 비가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 전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기상청은 7일 저녁까지 강한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안전본부를 찾아 대처상황과 피해상황 등을 점검했다.

광주시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된 지난 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328명이 철야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다.

이용섭 시장은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태풍에 철저하게 대비한 결과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이 경미한 피해에 그치고 있다”며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감을 놓지 말고 안전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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