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지점 스폿이동식
불시·상시 음주단속 추진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장하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 교통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취약지점에 대하여 스폿이동식 불시·수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윤창호법 시행 등으로 작년 보다 우리 광주지역 음주운전이 이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3년 동안의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사망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 간 추석 연휴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40건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1명이 사망하고 93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시민의 안전과 음주운전 근절을 바라는 우리 사회의 여론을 반영하여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을 실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광주경찰은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연중 중단 없이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만큼 운전자들께서도 추석 연휴기간 음복후 운전이나 숙취운전이 즐거운 명절을 망칠 수 있다는 사실은 잊지 마시고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을 경우 운전대를 잡겠다는 생각은 절대금물”이라며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절대 해서는 안되는 불법임을 명심하셔서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우리 광주에서는 음주운전 사고 없는 평온한 명절이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광산IC 등 8개소 광주진출입로와 광주터미널, 송정역, 서광주농수산물시장 등 교통 혼잡지역 및 사고다발지점에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귀경차량과 성묘차량으로 교통이 가장 혼잡할 곳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를 피해 성묘하면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귀성·귀경길 운전자는 조급한 마음에서 반대방향의 교통을 의식하지 않는 중앙선침범, 안전거리 미확보, 과속?음주운전 등을 하지 말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장거리 운행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휴식 등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없는 편안한 여행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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