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인 가이드 워렌 파슨스와
월봉서원 등 탐방
23일까지 홈페이지서 신청 접수

▲ 명옥헌 원림에서 진행된 2019 지구촌시민 광주탐방 참가자 단체사진<광주국제교류센터 제공>
광주국제교류센터가 28일 ‘2019 제3기 지구촌시민 광주탐방’을 진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11일 광주국제교류센터에 따르면, ‘지구촌시민 광주탐방’은 광주 시민과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교류프로그램으로, 분기별로 년 4회 운영된다.

매회 마다 특정 주제를 정해 그 주제에 어울리는 광주지역명소를 탐방해 그곳의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즐기며 음식을 맛보며,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친구가 되는 경험을 한다.

이번 3기 ‘지구촌시민 광주탐방’는 남도의 선비정신을 테마로 광산구 월봉서원과 그 주변지역을 탐방한다. 투어는 광주국제교류센터 탐방가이드 미국인 워렌 파슨스(Warren Parsons) 씨의 유창하고 해박한 한국어, 영어 해설과 안내를 받으며 진행된다.

투어 코스는 △월봉서원에서 선비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서책을 들고 빙월당을 거닐어보는 선비체험, △황룡강 옆에 위치한 식당에서 즐기는 메기탕, △뾰쪽한 봉우리가 매력 있는 용진산을 등산한다. 마지막으로 용진산 남쪽으로 내려와 △한말의 도학자 후석(後石) 어준선(吳駿先:1851∼1931)이 일본이 한국을 병합하자 망국의 한을 달래며 후진 양성에 힘을 쓰기 위해 지은 강당인 용진정사를 탐방하며 투어를 마무리한다.

지구촌시민 광주탐방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 원(광주국제교류센터 후원회원 1만 원, 점심, 교통비, 여행자보험 포함)이다. 참가신청은 9월23일까지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www.gic.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12월에 진행될 2019년 마지막 제4기 지구촌광주탐방은 광주의 전통문화를 테마로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www.gic.or.kr) 또는 전화(062-226-2732)로 연락하면 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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