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30분
광주YMCA 무진관서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는 18일 오후 1시30분 광주YMCA 무진관에서 39주년 5·18기념행사 평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엔 5·18행사위 위원장단, 집행위원, 소속단체 활동가, 5·18기념행사 참가 단체 및 개인, 모니터링단 등 약 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5·18행사위 나인욱 사무처장이 올해 기념행사 현황과 평가에 대해 발제한다.

각계의 발제도 이어진다. 무등일보 서충섭 기자가 언론 발제를, 씨쏘뮤지컬컴퍼니 기춘희 대표가 문화예술 발제, 광주시민협 최지현 정책위원장이 시민사회 발제를 진행한다.

모니터링단에선 김순 단장이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한다.

발제가 끝나면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자유토론도 예정돼있다.

행사위는 “평가토론회는 올해 5·18민중항쟁 기념행사를 되돌아 보고, 기념행사의 성과와 한계는 물론 개선점 등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토론회 내용과 의견을 차기 40주년 5·18기념행사 기획과 준비 과정에 반영해 내실 있는 기념행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위는 지난해 첫 외부(시민) 평가 모니터링단을 운영한 뒤 ‘5·18기념행사 모니터링 및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평가에서 모니터링단은 “시민참여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금남로 인근 주민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스킨십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5·18행사 기록 △5·18행사위 조직운영 투명성 담보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확대 △5·18광장 분수대 활용 △행사장 안전 문제 등이 개선점으로 제시됐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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