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산월초서
마을의제 13개 놓고 주민투표

사업 우선순위 결정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도훈)가 20일 산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첨단2동 주민총회?축제’를 연다.

‘마을, 이야기꽃을 피우다’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마을의제 제안자들의 영상·상황극·뮤지컬 발표, 주민투표가 이어진다.

이날 제안되는 의제는 총 13개. ‘월봉주민협의체’ ‘월봉지기’ 등 9개 주민협의체가 제안하고, 다양한 마을행사에서 185명의 주민설문을 거쳐 확정된 △녹슨 신호등 기둥이 싫어요 △너도나도 힐링길 △수공예 정기 프리마켓 등이다.

총회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첨단LC타워 앞을 비롯해 10곳에서 의제에 대한 사전주민투표도 진행됐다. 총 5,420여명의 주민이 이 투표에 참가했다.

마을의제 우선순위는 주민총회 투표, 사전주민투표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김도훈 첨단2동 주민자치회장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제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첨단2동 주민자치가 잘 뿌리내려가고 있음을 느꼈다”라며 “20일 개최되는 주민총회를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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