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하남동이 16일 마을계획단 발대식과 함께 기본교육 및 관계형성 워크숍을 열었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활동하는 이 마을계획단은, 마을의제를 찾고, 마을계획을 세워가는 주민모임. 앞으로 단원들은 교육·환경·복지·문화 등 마을자원 조사에 들어간다.

하남동은 도시와 농촌, 산업단지가 상생하는 도·농·공 복합지역으로, 10년 전 하남2지구 조성 당시 2,600여명이었던 인구가 현재는 23,000여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하남3지구 개발과 광주시립도서관 유치 확정 등으로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마을계획단은 이런 변화 속에서 동 원주민과 이주민의 화합, 주민에게 이로운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마을계획단은 5회의 워크숍과 마을자원 조사를 거쳐 마을의제를 가다듬는다. 나아가 다음달 열리는 하남동 마을총회에 이를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문미원 마을계획단원은 “살기 좋은 하남동을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마을활동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