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환불조치
거점소독시설 방역 등

확산방지 총력

▲ 거점소독시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가 도라산역 ‘광산통일열차’ 운행 계획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전면 취소했다.

광산구는 18일 SNS계정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광산통일열차 운행을 부득이 취소한다”며 “양해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시했다.

4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추진해 호응을 얻었던 광산통일열차는 20일 두 번째 통일열차를 운행할 예정이었다.

광주송정역과 도라산역을 왕복하며 DMZ 현장탐방, 평화공연 기념행사 등을 진행하는 일정이었다.

광산구는 열차 예매자에게 전화와 문자로 운행 취소 조치 사실을 공지하고, 참가비용은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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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전체 돼지 사육농가는 7곳. 사육두수는 총 7833마리다.

16일 경기도 파주 돼지 사육농가에서 ASF 신고 접수되고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광산구는 6월부터 유지하고 있던 ‘ASF 방역상황실’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운영에 들어갔다.

나아가 광주축협의 도움으로 차량 2대를 투입, 돼지 사육농가 주변 소독을 지원하고, 삼도동 노안삼도로 983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덧붙여 광산구 돼지 사육농가 전체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특이사항을 확인하는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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