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56개사 참여

▲ 지난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는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디자인비엔날레 본 전시 5관에 비즈니스라운지를 운영하고, 스마트가전, 생체의료소재부품, 에어가전, 디자인 등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제조 및 서비스 산업군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판로 다양화를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해외기업의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해외 바이어와 지역기업 간 1 대 1 상담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광주시가 지원한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의 사업 성과물을 보유한 기업들과 지역의 우수제조기업 및 디자인기업 등 광주지역 중소기업 56개사와 해외바이어 18개국 50명이 참가해 수출 및 마케팅 제휴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 여성 청년기업 ‘㈜파디엠’사는 중국 ‘Quick Zoom Technology’사와 330만달러(한화 약 40억원) 규모의 호신용품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개발·판매하는 ‘한솔유통’사도 태국 ‘Ashira Trading Group’과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과 해외바이어들이 총 150여 건, 862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해 총 29건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약 2586만 달러(한화 약 300억 원)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한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지역 제조 기업의 경제적 성장의 기반을 확립하는 플랫폼으로서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바이어 신용도 조사, 수출 및 무역을 위한 역량강화 추가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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