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본, 이탈리아 선진사례 등 제시

▲ 지난 1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2019 국제도시디자인포럼’ 개회식.<광주시 제공>
도시디자인 학술대회인 ‘2019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이 20일 폐막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19일부터 이틀 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및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재)광주디자인센터 위성호 원장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포럼 주제는 ‘광주, 리브랜딩(#RE_ BRANDING_GWANGJU)’으로, 영국·일본·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 참가한 도시설계 및 도시디자인 전문가의 주제 발표 및 토론 등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전체 회의,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체 회의는 영국의 빈스콘웨이 교수와 일본의 무라타 치아키 대표의 도시브랜딩 세션, 영국의 모하메드 가말 압델모넬 교수, 일본의 나카노 츠네아키 대표가 참여한 도시재생 세션, 이탈리아의 시모네 카레나 교수,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최성호 회장의 도시디자인 세션 등이 운영됐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는 광주가 세계적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유럽 및 선진 도시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광주의 문화적 정체성 및 공공디자인 현황을 반영하는 한편 추상적 논의를 넘어선 구체적인 삶의 질을 추구할 수 있는 도시 디자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광주만의 고유하고 유일함을 살리는 광주다운 도시경관 디자인, 인본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공공디자인 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2019 국제도시디자인포럼 발제문은 국제도시디자인포럼 공식 홈페이지(www.gu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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