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5시 삶디센터 열린책방서
기후위기활동가 정혜선 씨 강연

“당신들이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습니다”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기후변화 책임을 물은 16세 스웨덴 청소년 ‘지구를 구하는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그를 이해하기 위한 강연이 28일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는 28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센터 2층 열린책방에서 ‘1.5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강연을 진행한다.

그레타 툰베리는 지난 23일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미래 세대들이 당신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를 망치려고 한다면 결코 당신들을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뉴욕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정상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플리머스 항구에서 미국까지 탄소를 배출한지 않는 친환경 요트를 타고 항해를 해 화제가 됐으며, 세계 청소년 기후행동, 직장인 기후파업 등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강연에선 “그레타 툰베리를 아시나요?”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툰베리를 탐구한다.

강연자론 책 ‘1.5그레타 툰베리’의 공동저자인 기후위기활동가 정혜선 씨가 나선다. 그는 페이스북 페이지 ‘그레타 툰베리’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기후위기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들을 안내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세계 시민들의 대응, 청소년 기후행동, 그레타 툰베리의 활동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우리가 어떠한 마음으로 기후위기를 대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공동의 지혜를 모색한다.

삶디센터는 강연에 함께 할 ‘그레타 툰베리’가 궁금한 사람, 기후위기에 대해 궁금한 사람,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고 싶은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신청은 인터넷 페이지(https://samdi.or.kr/archives/6441)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 청소년삶디센터 커뮤니티공간팀 ‘또바기’(062-224-0543)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이메일(ddobagi@samdi.or.kr)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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