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라”
걷기대회·정화활동·자전거행진 진행

광주 광산구 장록습지의 국가습지 지정을 위해 생태적 가치와 도심습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걷기대회가 열린다.

장록국가습지 지정을 위한 시민네트워크는 12일 오전 10시~12시, 광산구 황룡강 선운지구 근린공원에서 ‘장록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걷기대회는 장록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도심 습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광주 지역의 첫번 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시민들은 장록습지 일대를 걸으며 하천정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광주에코바이크는 자전거행진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집결지인 황룡친수공원(광산구 선운로2번길 40)으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황룡강 장록습지는 지난 2017년부터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이 추진됐지만, 주민들의 개발저해와 체육시설 등의 활용 요구로 인해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절차는 보류된 상태다.

광산구는 5월부터 주민 대표, 시민 사회단체 회원, 시·구 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황룡강 장록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논의를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국가습지 지정 추진 여부 확정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장록국가습지 지정을 위한 시민네트워크’에는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 (사)숲해설가광주전남협회, 광주생명의숲국민운동, 생명을노래하는숲기행, 시민생활환경회의, 황룡강생태환경문화지킴이, 풍영정천사랑모임, 광주천지킴이 모래톱, 광주시민센터, (사)푸른길, 광주에코바이크,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한새봉숲사랑이,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 상상창작소봄,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북구자원봉사센터,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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