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마을, 동구청, 광주전남녹색연합
K-water영산강보관리단 공동 협력사업

‘소태천 도랑살리기 사업’ 일환

광주전남녹색연합이 23일 오전 10시, 소태천과 광주천 합류부(용산동 636번지 일원)에서 수생식물 식재 및 벽화그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광주 동구 소태마을 주민들과 동구청, 광주전남녹색연합, K-water영산강보관리단이 공동 협력사업 ‘소태천 도랑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소태천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소태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소태천 생태조사 및 수질조사, 오수유입 차단을 중심으로 하는 소태천 환경정비, 지역 학교와 연계한 하천 교육, 주민지킴이 소태천 정화활동 등을 했다.

23일은 지역 주민과 함께 수생식물 식재 행사를 갖고 소태천 수생식물 식재는 소태천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소태천과 광주천에 자생하는 고마리를 이식한다.

소태천은 소태제에서 발원하여 광주천으로 유입되는 광주천 상류에 위치해 있는 도심하천으로 소태천 상류는 자연하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고 두꺼비, 도롱뇽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으로 우수한 곳이다.

하지만 인근 경작지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과 특히 복개 구간에서 다량으로 유입되는 마을 오수 등으로 하류의 수질오염 개선이 시급한 하천으로 2019년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9년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선정됐다.

광주전남녹색연합은 “광주천과 영산강의 자연성과 건강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은 지류하천을 살리는 것”이라며 향후 소태천지킴이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소태천 살리기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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