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1월2일까지 김남주 홀 중심
특강, 영화제, 시민워크숍, 토크콘서트 등

 전남대학교가 29일부터 11월2일까지 제14회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인문대학 김남주 홀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남대 HK+가족커뮤니티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 노둣돌’은 이 기간동안 ‘낯선 얼굴, 낯익은 풍경들, ‘스며드는 인문학’’을 주제로 특별강연, 가족영화제, 인문네트워크구성 워크숍, 시민주체토크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29일 오후 1시30분 전남대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기념홀에서 인문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스며드는 인문학 특강’에서는 ‘소통 不가능성의 인문학’을 주제로, 평화학·여성학 연구자이자 학문간 경계를 넘나드는 공부와 글쓰기를 지향하는 정희진 박사가 강연에 나선다.

 전남대 G&R 허브에서 30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는 가족영화제에는 ‘가족’의 다양한 모습과 고민들을 풀어놓은 영화들을 마날 수 있다. 윤가은 감독의 ‘우리집’,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디판’, 선호빈 감독의 ‘B급 며느리’ 등 세 편의 영화다. 또 30일과 11월1일에는 ‘우리집’과 ‘B급 며느리’ 영화 상영 후 윤가은 감독과 선호빈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11월1일에는 ‘인문학자와 시민, 새로운 만남의 길을 트다’라는 주제 아래 인문학자와 인문활동가,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소극적 수용중심의 인문학’에서 ‘적극적 참여중심의 인문학’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과 시민을 잇는 연대의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시민주체 토크콘서트: 책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에서는 시민들이 ‘내 인생의 책’ ‘내 삶의 한 구절’을 나눈다. 시민들로부터 인상 깊은 책과 한 구절을 받아(페이스북=@jnunodutdol, 인스타그램@jnunodutdol, 네이버블로그=blog.naver.com/goqh1103) 이 중 22명을 뽑아 전남대학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에 깃발형 배너로 전시되며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문의 062-530-5212 (전남대학교 지역인문학센터 노둣돌)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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