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광주시민단체들, 연대 행사
24일엔 기자회견도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광주 영산강환경유역환경청 앞에서 농성 중인 제주도민들을 위해 광주시민단체들이 문화제를 진행한다.

광주 20여 시민단체·정당들은 ‘제주 비자림로 숲을 지키기위해 마음을 포갠 사람들’을 결성하고 25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 앞 회화나무작은숲공원에서 ‘숲문화제’를 개최한다.

제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지난 10월 16일부터 광주 서구 영산강유역환경청 현관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돌입했다.

농성장 텐트는 시민모임 김키미 씨가 매일 지키고 있으며, 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제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제주시민들이 교대로 곁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모임은 △시민이 추천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사계절 생태 정밀조사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민사회와 정당, 노숙농성을 지지하는 광주시민들은 농성 10일째를 맞는 25일 숲 문화제를 개최한다.

24일 오전 11시에는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시민모임 노숙을 지지하는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비자림로 숲을 지키기위해 마음을 포갠 사람들’은 제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을 지지하는 광주지역 시민들의 모임이다.

여기엔 광주경실련, 광주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회, 광주녹색당,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시민센터,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의전화, 광주여성장애인연대,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회, 전남여성장애인연대, 광주여성센터,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청년유니온, 광주환경운동연합, (사)실로암사람들, 시민생활환경회의, 광주에코바이크, 민중당 광주시당, 전남녹색당, 정의당 광주시당, 참교육학부모회, 참여자치21, 풍영정천사랑모임(풍사모)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