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만에, 내년 총선 출마 준비
차기 부시장 기재부 출신 내정

▲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가운데)이 지난 7월3일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문화·경제분야 시정 1년 결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이달 말 퇴임한다. 차기 문화경제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내정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병훈 부시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나기로 하면서 후임 부시장 임명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민선7기 초대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된 이병훈 부시장은 광주형일자리를 비롯한 광주시의 문화·경제분야를 총괄해 왔다.

부시장직을 맡은지 1년 3개월여 만인 이달 말일 퇴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병훈 부시장이 떠난 자리에 조인철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사무국 부국장을 내정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석고와 고려대 출신인 조 부국장은 기획재정부 주요 부서를 거쳐 광주시는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 정부와의 소통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경제부시장에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변경하면서 ‘문화’를 강조했던 이용섭 광주시장이지만 차기 문화경제부시장은 문화보다는 경제 쪽에 더 무게 중심을 둔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병훈 부시장 퇴임과 조인철 내정자의 취임 일정 등을 고려해 30일이나 31일 문화경제부시장 이취임식을 열 방침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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