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연구소 총서’ 4집 ‘현대 중국의 지식인론과 문화비평’ 표지.
전남대학교가 ‘동아시아연구소 총서’ 4집을 발간했다.

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엄영욱)가 발간한 ‘동아시아연구소 총서’ 4집 ‘현대 중국의 지식인론과 문화비평’(엄영욱, 김종현, 이종민 지음,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2019.11)으로, 중국의 지식인론, 문화비평, 그리고 디아스포라와 작가정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전남대에 따르면, 저자들은 사드사태 이후 복잡해진 대중 감정, 중국의 대북 역할에 대한 회의감, 그리고 대미관계에서의 북한 활용 의심마저 드는데다, 한국 경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행사 등으로 인해 한중관계에 대한 전면 재검토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여전히 중국의 대북 역할에 대한 기대를 포기할 수도 없고, 경제의 중국 의존도 또한 단기간에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의 행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내면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되는 성과라는 것.

엄영욱 소장은 “이 책이 작금의 현실 문제를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인들의 사유와 심리 그리고 욕망을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최근 중국의 행위는 정치적인 시각으로만 보아서는 안되며, 그러한 행위를 추동하는 중국인의 내면과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아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61-659-6915 (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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