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시당 이승남 북구위원장이 19일 성명을 통해 “북구의회는 윤리특위를 개최하여 관광성 거짓 출장을 간 4명의 의원을 중징계하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북구의회 의원 4명이 관광성 거짓 출장을 다녀온 지 두 달이 되어감에도 북구 의회는 4명의 의원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북구 의회 또한 민주당 광주시당의 솜방망이 징계로 ‘퉁’ 치려는 제 식구 감싸주기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구의회는 관광성 가짜 출장을 다녀온 4명의 의원에 대해 강력한 중징계를 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스스로 혁신의 계기를 만들어 북구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도덕성의 상실로 리더쉽의 위기를 만든 고점례 의장과 김건안 운영위원장은 북구민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북구의회가 동료 의원들을 감싸고 징계 절차를 받지 않는다면 북구민들은 의회 전체를 불신하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당 광주시당 북구위원회는 북구의회가 윤리특위를 개최하여 구민을 기만하고 지방의회의 신뢰를 추락시킨 4명의 의원에 대하여 강력한 중징계를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북구의회 윤리특위는 당초 19일 제258회 제2차 정례회에서 ‘거짓 연수’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에 대해 윤리특위 회부를 예고했으나 유보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