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조경오 생협 이사장, 한은미 부총장, 현창열 생협 사무국장.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 대학구성원을 위한 후생복지기금으로 2600여만 원을 대학에 기부했다.

전남대 생활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30일 대학구성원들을 위한 후생복지기금으로 써달라며 기부금 2640만 원을 전달했다.

조경오 이사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 조합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올해도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은미 부총장은 “구성원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생활협동조합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부금에 담긴 정성을 생각해 더욱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 생협은 지난 2007년 6월 대학발전과 구성원의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창립했는데, 교내에서 문구점, 매점, 카페, 서점 등 후생복지매장 운영으로 얻은 이익금 일부를 매년 학생 문화활동 지원금, 장학금, 후생복지기금 등으로 대학에 기부해 왔다.

지금까지 기부액은 무려 42억 원이다.

한편, 전남대 생협 조합원은 매년 출자금과 이용액에 대한 배당을 통해 이익을 분배받고, 생협매장 이용시 최대 2~5%를 적립해 주고 있다.

출자금은 1계좌당 5000원으로, 현재 조합원이 1만 명이며 이 가운데 학생이 9500여 명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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