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전날 각 처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우한 폐렴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조선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397명으로 이들 중 우한 출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대는 중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한국어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에 대한 발열 체크도 진행했다.
아직까지 우한 폐렴 관련 증상이 있는 학생은 없지만 대학은 한국어연수 프로그램의 수업을 이틀 간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국내에 있는 중국 유학생은 물론 방학을 맞아 출국한 유학생들의 건강상황도 지속적으로 확인키로 했다.
조선대는 공식 홈페이지에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들에게 예방 수칙과 우한 폐렴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개인과 대학의 대처법, 메뉴얼 등을 3개 언어(국문, 영문, 중문)로 공지했다.
중국에 유학하는 한국 학생들에게 질병에 대한 예방과 대처 방법 등을 담은 메뉴얼도 전달키로 했다.
아울러 중·단기 중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해 2월 중 출국 예정이던 대학 유학생(한국인)들의 출국도 연기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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