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닥터헬기 소생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전남대 제공>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닥터헬기 소생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11일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를 주제로 한 3분 30초분량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많은 사람들이 닥터헬기를 성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정 총장은 캠페인 동영상에서 “우리나라에 닥터헬기를 맨 처음 도입한 사람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라며 “엔지니어도, 항공전문가도 아닌 응급의학 전문의가 항공법과 해외사례, 일반항공기 개조기준 마련에까지 나선 것은 바로 ‘골든타임’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과 출연자들은 “불꽃처럼 살다가, 이슬처럼 스러져간 고 윤한덕 동문의 뜻대로 ‘하늘을 나는 구급차’는 고맙고 반가운 우리의 친구가 됐다”며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모두에게 기쁨이고 행복이듯, 닥터헬기의 프로펠러 소리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고, 소생”이라고 입을 모았다.

‘닥터헬기 캠페인’은 구급 헬리콥터 이.착륙시 발생하는 115㏈의 소음이 민원의 대상이 된다는 말에 따라 각계인사들이 유사한 크기의 소리가 나는 풍선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닥터헬기를 응원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연이어 올리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병석 총장은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의 추천을 받아 이 캠페인에 참여했고, 다음 주자로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을 지명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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