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민라이더스지회
교섭대표노조로 확정

배달 플랫폼 기업인 ‘배달의 민족(우아한 청년들)’과 배달 노동자들(라이더스)이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민라이더스지회가 교섭 대표노조로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4일일 서울라이더유니온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민라이더스지회가 배달의 민족(우아한 청년들)과의 단체교섭에서 교섭대표노조로
확정됐다.

배달대행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라이더스지회와 교섭에 들어가게 된다. 우아한청년들은 음식 주문 배달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이선규 위원장은 “작년 12월 말부터 시작된 교섭신청과 창구단일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배달의 민족(우아한 청년들)과의 단체교섭이 시작된다”면서 “최초로 전국 단위 배달 플랫폼 기업과 진행되는 단체교섭이니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의미 있는 단체협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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