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직원 모두 행복한 ‘따뜻한 동행’ 힘쓰겠다”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은 물론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동행’을 위해 힘을 쏟겠습니다. 세계최고 수준의 암특화병원을 향한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9대 신명근 원장(55)이 지난 1일 취임,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없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신명근 원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전남대 의대를 졸업했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Health, 약칭 NIH)에서 혈액질환과 줄기세포 관련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연구를 수행, 혈액학 분야 저널인 ‘블러드’ (Blood)에 3편을 연달아 발표했다.

지난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에 부응해 귀국, 그동안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진단검사의학과장·교육연구실장·진료처장 등을 역임했다.

신 원장은 혈액암 등 종양분자진단과 새로운 병태생리 규명을 위한 이행성 연구(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연구) 분야에서 업적을 쌓아왔다. 지난 2016년 세포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변이에 관한 논문으로 ‘세계과학기술인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신 원장은 “우선 당면한 코로나19 예방·극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자연속의 첨단의료· 환자중심· 세계중심병원을 만들고자 하는 4대 핵심가치 내실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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