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 목적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25일부터 재택근무

▲ 광주시가 청사 구내식당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청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3일부터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에 따르면, 가림막 설치는 최근 중앙부처 공직자 등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되고 있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공직자의 사회적 거리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광주시는 집단감염 예방 차원에서 민원실과 민원안내 데스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바 있다.

광주시는 또 25일부터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임산부, 만성질환자, 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 장거리 출퇴근 공직자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3일부터 구내식당 휴무를 주 4회까지 늘려 공직자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근 음식점 등을 이용하고 있다. 구내식당은 매주 금요일에는 일일 청결의 날을 운영하며 위생·청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사 내 코로나19 발생 예방을 위해 3월부터 청사 출입문을 일부 폐쇄하고 2개 출입문에 열감지카메라와 대인소독기 등 방역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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