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청년창업 중심 만들겠다”
‘사회적 거리두기’ 회견대신 선언문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인 송갑석 국회의원이 2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출마선언문으로 이를 공식화했다.

출마선언문에서 송 의원은 “4차산업 중심 광주, 청년창업 중심 서구를 만들겠다”면서 “규제 개혁 및 매력적인 투자기반 조성으로 고급인력이 몰리고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창업과 투자가 선순환되는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숱한 시련과 실패 속에서도 시대의 요구와 양심의 소리를 따라왔고, 언제나 광주와 함께 광주를 지키며 살아왔다”면서 “민주화를 위해 한 길을 걸었던 열정으로 정의롭고 당당하게,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광주의 발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국민 모두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시기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탄핵의 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무조건적 반대와 비난으로 나라를 흔들고 있다”면서 “이 국난을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이겨낼 정당은 어느 정당인가? 담대하게 위기 극복의 선두에 선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정당은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송 의원은 민주당의 유일한 광주 국회의원이자 호남 유일의 예결소위 위원으로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광주 사상 최대 국비를 확보하는 데 앞장섰다. 또 첨단 인공지능 산업을 비롯한 광주의 미래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준비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송 의원은 이날 “향후 2주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라며 “출마선언 기자회견은 많은 시민과 언론인들께서 모이는 자리인 만큼 혹시 모를 집단감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생략하기로 결정했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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