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마스크 3000매, 소독제 660개도

▲ 광주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취약계층인 고려인마을에 어린이용 면마스크 70매를 지난 24일 전달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취약계층인 고려인마을에 어린이용 면마스크 70매를 지난 24일 전달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9일 고려인과 북한이탈주민에게 성인용 마스크 3000매와 소독제 660개를 지원한데 이어진 조치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최근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공적마스크도 대형(어른용) 위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를 위한 소형 마스크 공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광산구 최영자 자원봉사자 부부가 휴일 기간 면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시에 기탁하며 이뤄졌다.

어린이용 면마스크는 고려인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월곡동 고려인마을 돌봄교실에 전량을 전달됐다.

이천영 고려인마을 대표는 “돌봄교실은 고려인 부모가 주간에 직장에 다니거나 부모의 본국 일시 귀국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운영되고 있는, 시의적절하게 어린이용 마스크를 받게 돼 마스크를 제작해준 자원봉사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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