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위급할 때, 국가지점번호로 위치 알려야”

▲ 국가지점번호 산악위치 안내판.<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관내 주요 등산로와 자전거길 등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정비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의 위치를 격자형 좌표로 한글 2자리, 숫자 8자리의 고유번호로 표시한 것으로 경찰, 소방, 산림청, 국립공원공단 등과 위치표시체계를 일원화해 재난 취약지역의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형지물이 명확하지 않은 낯선 곳에서 조난이나 실족 등을 당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119에 국가지점번호판의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시는 무등산, 어등산, 금당산 등에 설치된 총 677개의 훼손 여부 등을 조사해 현장 위치와 일치되게 정비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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