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신임 감사위원장에 이갑재 감사원 부이사관(사진)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감사원 특별조사국 조사과 및 기동감찰과를 거쳐 감사청구조사단 제3과장, 국방감사단 제2과장, 감사교육원 교수요원 등을 역임했다.

시는 “이 내정자는 감사원 출신으로 풍부한 감사 경험을 통한 전문성과 함께 투철한 공직관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감사위원장 직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년간의 감찰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 예방 감사를 통한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과 부정부패 사전예방 및 청렴도 향상 대책을 통해 광주시정 전반에 대한 대시민 신뢰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감사위원장은 진정·비위·청원사항 조사 및 감사결과 처분, 부패방지 및 청렴업무 수행, 공직기강 확립 등 감사위원회 업무를 총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고 업무능력과 성과에 따라 총 5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광주시는 감사원과 임용절차 등의 협의를 거쳐 4월초 이 내정자를 감사위원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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