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그런 내장껍질에 선지, 찹쌀, 당면, 목살, 콩나물, 부추 등 갖가지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다. 암뽕순대와 곱창으로 유명해져 소문 듣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단다. 원재료를 준비하는 데부터 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나온다는 조봉순(51)씨.
내장을 부위별로 여러번 씻고 꼼꼼하게 다듬는 과정을 거쳐 원재료를 준비한다.
암뽕순대와 함께 조씨가 개발한 곱창구이 맛도 일품. 곱창이 간장, 양파, 마늘, 물엿, 생강 등 12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소스 옷을 입고 불 위에서 여러번 구워져 만들어지는 곱창구이는 노르스름한 빛깔을 띤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소스 덕에 곱창 냄새도 안 난다. 곱창구이 먹으면서 소주 한 잔 걸치는 사람도 많단다. 사골국밥도 속을 훈훈하게 덥혀 주는데 육수는 24시간 끓여 만들어진 것으로 깊은 맛 난다. 조씨의 백반 음식점 운영 경력으로 밑반찬도 깔끔하다.
▶영업시간 24시간 문의 381-3117
조선 기자 s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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