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 대안학교
중·고교 정규교과 교육에 적응·체험과정 보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지원·후원금으로 운영

▲ 도심속참사람학교 학생들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컬러 점토 작품.

 도시속참사람학교는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시속참사람학교는 2학기 교과 과정으로 중·고등학교 통합교육을 하고 있다. 입학은 학교를 중도 탈락한 보호관찰청소년 중 보호관찰 및 보호자 등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되며 쉼터나 일반 학생도 공부할 수 있다. 학교 부적응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규교과와 체험과정을 보완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교과는 국어, 도덕, 사회, 국사, 수학, 과학, 가정, 체육, 음악, 외국어(영어)로 짜여져 있으며 특별활동은 자치·적응·체험·봉사활동 등이 있다. 교사는 대학생 및 전·현직 교사, 특별활동 전문가 등으로 편성된 자원봉사자가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 쿠킹하우스, 풍물, 창작공예, 푸드아트, 컴백홈(Come Back Home) 영화제작, 체험학습 등이 실시되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보호관찰청소년 대안학교로 지난 4월 실시된 검정고시에서 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부분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결정하도록 도와준다.

 수업은 6교시로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체적으로 정한 학교생활규칙은 △10시까지 등교하기 △적극적인 수업 참여 △고운말 쓰고 거친 말 안 쓰기 등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교육인자원부, 국가청소년위원회 지원금과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문의 365-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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