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기름값.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자가 운전자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자가용으로 장기간 여행을 떠난다면 도로에 돈을 쏟아붓는 셈이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이 아닌 승용차를 이용하려면 렌터카를 이용해보면 어떨까.

가족, 친구 등 여러명이 한꺼번에 여행을 떠날 경우 7인승 또는 9인승 승합차를 빌리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9인승 이상 승합차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 이점도 있다.

LPG 차량을 렌트하면 차량 대여비가 들더라도 유류비 등을 비교하면 알뜰한 여행이 가능하다.

피서지까지 비행기나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동한 뒤 현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장거리 운행에 따른 피로와 사고위험도 줄일 수 있다.

렌터카 업체는 올 여름 성수기를 7월13일부터 8월19일까지 보고 있다.

이 시기에는 기존 요금보다 10%가량 할증된 요금이 책정돼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예약할 경우 추가 할인,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렌터카 업체의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일반고객들보다 최고 45%까지 가격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여행을 자주 떠나는 사람은 한 번쯤 고민해 볼만 하다.

렌터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면허증을 지참해야 하고 계약할 때는 차량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한다.

지역과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휴가 시즌 승합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주일 전에 예약해야 원하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반드시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렌터카의 차량 번호판이 ‘허’로 시작되는 지 체크해야 한다.무허가 업체를 이용하다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렌터카는 보통 출고된지 2~3년된 신차로 차량 외관에 흠집이 많거나 낡은 차를 내놓으면 다른 차를 요구해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하면 반납 때 불필요한 분쟁이 생길 수 있다. 연료량, 엔진오일, 냉각수 등 차량상태를 점검하고 예비 타이어가 있는지도 눈여겨봐야 한다. 사용전 렌터카 직원과 함께 차량상태를 꼼꼼히 점검,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사후분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렌터카를 이용하다 고장이나 사고가 나면 렌터카 회사에서 고객을 대신해 사고를 처리해 준다. 비용이 좀 들더라도 자기 차량보험에 추가 가입하면 자칫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비할 수 있다. 박중재 기자 being@gjdream.com <자료제공=금호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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