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빛고을생협 식품안전위원회 이선화 강사

 이선화 강사는 길거리 음식은 `넘 싸고 맛있지만 뭐가 들어 있는지 모르는 위험한 음식’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아이들이 즐겨먹는 닭꼬치는 가장 위험한 음식.

 “길거리 간식은 영양, 위생 상태 등에 일일이 신경을 쓰지 않는 위험한 음식이죠. 특히, 아이들이 즐겨 먹는 닭꼬치는 원산지도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재료의 상태와 각종 화학첨가물들로 범벅이 된 그야말로 아이들 건강에는 `독’이 되는 식품입니다.”

 길거리 닭꼬치에 쓰이는 닭고기용 닭은 토종닭보다 훨씬 빨리 자라도록 개량된 품종의 닭이다. 원산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빨리 자라도록 화학비료와 농약이 범벅된 유전자 조작사료를 먹이고,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주사하는 닭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을 내는 닭꼬치 소스에도 있다. 소스에 들어가는 액상과당은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고 에너지섭취과잉을 유발한다. 중국산 토마토 케첩은 유전자조작 토마토를 재료로 하며, 옥수수전분 물엿도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사용한다. 고추장도 유전자 조작 수입콩과 붉은색소를 쓴다. 아이들 입맛을 끌기위해 설탕과 소금도 과다하게 사용된다.

 이 강사는 “닭꼬치와 함께 먹는 어묵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다. 어묵의 연육은 100%가 수입산이며 염색체 이상과 암을 일으키는 소르비톨과 산도조절제를 넣어 반죽된다. 여기에 어묵의 맛을 내기 위해 구토와 두통, 신경계 교란을 유발하는 글루타민산나트륨과 솔빈산칼륨, 산도조절제, 시즈닝 등을 첨가한다.

 어묵을 튀기는 식용유는 유전자 조작 기름으로 오래 사용할 때는 산패되어 암과 성인병을 촉진하고 발암물질을 내포한다. 이를 고온에서 튀길 때는 트랜스 지방이 생성돼 심장·뇌 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이 강사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몇 가지를 당부한다. △길거리 음식을 완전히 끊지 못하면 나쁜 간식들부터 점차 줄여야 하고 △제철 과일이나 천연간식을 위주로 메뉴를 정하며 △되도록 집에서 만든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단다.

 안전한 먹을거리(생협물품) 구입 및 문의 062-511-5868(아이쿱빛고을생협 사무실)  강련경 기자 vovo@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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