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은 20일 마지막 전경 2명에 대한 전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경찰청장, 경비교통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역자 2명의 전역신고, 전역증 및 기념품(손목시계) 전달, 기념촬영, 소감발표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광주지방경찰청 작전전경 마지막 기수 3210기인 동부경찰서 112타격대 소속 수경 이학형(22)과 광산경찰서 112타격대 소속 수경 최기석(22)이 전역함으로써 1970년 12월31일 전투경찰대 설치법에 의해 운영돼온 작전전경이 창설 43년 만에 광주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정순도 청장은 “21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건강하게 전역하는 것을 축하한다”며 “전경제도 폐지로 인한 치안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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