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새봄을 맞아 국립공원 월출산 대청소가 실시됐다. 구름다리 아래 암벽구간 청소 모습.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립공원 월출산이 새 봄 탐방객을 맞이하기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험준한 바위산인 산세, 이를 배경으로 한 구름다리 등 암벽구간 청소는 아찔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명수)에 따르면, 해빙기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1일 민·관 합동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급경사지와 암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더불어 구름다리 일원 암벽위험구간에 대한 쓰레기 치우기가 진행됐다.

이날 점검은 전남산악구조대와 공원사무소 합동으로 20여 명이 나서 급경사지 2개소와 암장 4개소(매봉, 시루봉, 사자봉, 연실봉)에서 실시했다.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낙석 사전 제거,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암벽지역 주변 대청소 등으로 진행했고, 수거된 쓰레기는 30kg 가량이었다.

김성태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앞으로도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탐방로 등 공원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더불어 주기적으로 대청소를 실시해 탐방객 편익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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